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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병영독서 현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3-19 조회수 1178

첨단무기 전시장 한켠에 컨테이너 독서카페가 나란히
지상군 페스티벌 관람객, 병영독서를 응원하다 

최첨단 무기의 전시장이자, 대한민국 육군의 위용을 과시하는 각종 시범과 함께 민군이 함께 어울리는 다채로운 병영체험이 즐비했던 제15회 지상군 페스티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컨테이너 독서카페라는 낯선 전시물을 만날 수 있었고, 군대에 이런 공간이 생기다는 것에 찬사를 보내며 병영독서를 응원했다.

글/ 유성욱 사진/ 이의종(내일신문 기자)

 



지난 10월 8일 제15회 지상군 페스티벌 개막식 직후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 민승현 본부장의 안내로 컨테이너 독서카페 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컨테이너 독서카페 3개가 전시되어 눈길
컨테이너 독서카페가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장에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과 국방부의 후원으로 병영독서활성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는 다른 한편에서 컨테이너를 활용한 병영독서카페 릴레이 기증운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연평균 10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육군 최대의 축제장에서 실물 독서카페를 홍보부스로 운영하며 병영독서의 의미와 성과를 소개, 많은 공감을 이끌어낸 것.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는 올해도 수려한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를 가진 컨테이너 독서카페를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지상군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전시했다. IBK기업은행이 후원한 이 병영독서카페는 행사가 끝난 후 강원도 철원의 육군 제6사단 전차대대에 기증됐다. 서가에 구비된 600여권의 장서는 물론 냉난방 설비 등 편의시설이 고스란히 담긴 그대로다.

 

한편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 운영 독서카페 부스 뒤편에 육군도 자체 예산 및 기업 후원으로 격오지 부대에 지원하는 컨테이너 독서카페 2개를 전시했다. 육군은 2017년 말까지 600여개 이상의 컨테이너 독서카페를 포함, 800여개에 달하는 독서카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처럼 육군이 병영독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독서카페 운영 우수부대 사례 등을 통해 병영독서가 병영문화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육군 인사사령부 이경진 대령은 “병영독서는 인성과 연결되며 독서카페는 인성교육의 장”이라면서 “젊은이들이 꿈을 설정하고 준비하는 데에도 독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상군 페스티벌 기간중 행사장에 상주하다시피 한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 민승현 본부장 역시 “군의 위용을 드러내는 첨단무기의 전시장 한편에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가 기증할 컨테이너 독서카페를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독서카페 3개가 전시됐다”고 소개하며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병영독서활성화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병영독서가 병영생활의 동력이 되고 있다는 것을 행사장을 찾은 민군이 함께 공감할 수 있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승기 병장 모델 캠페인 포스터 첫 공개
제15회 지상군 페스티벌 기간내내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가 운영하는 컨테이너 독서카페가 더욱 눈길을 끈 이유는, 부드러운 매력과 함께 남자다운 강인함까지 갖춘 이승기 병장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톱스타로 활동하다가 군에 입대, 특전사 용사로 군복무를 하고 있는 이승기 병장은 전역을 앞두고 병영독서활성화 지원사업 캠페인 모델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한 바 있다. 이승기 병장을 모델로 한 그 포스터가 바로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된 것.

지난 10월 31일 전역한 이승기 병장은 HIM 10월호 인터뷰를 통해 “군에 와서 책을 많이 접했으며, 많이 읽었다”라고 소개하며, “사회에서는 ‘군인이 무슨 책이냐 훈련만 하면 되지’라고 할 수도 있는데 절대 아니다. 지금의 군대는 예전과 다르다. 어떤 계급이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병사가 필요하다. 그래서 독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각자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면 독서가 즐겁고 생각의 폭도 넓어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병영독서가 병영생활의 동력이 되고 있다는 것을

행사장을 찾은 민군이 함께 공감했다

 

캠페인을 향한 따뜻한 응원

이승기 모델 포스터로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 독서카페 홍보부스에서는 ‘지상군 페스티벌 군 장병 & 병영독서 응원메시지 SNS 이벤트’도 진행되며 병영독서활성화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호기심 때문에 부스에 들렀다가 도서 선물을 받고자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병영독서활성화 지원사업이 안내된 여러 자료들을 살피며 병영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나중에 군에 입대할 아들과 함께 온 어머니들은 병영독서활성화 지원사업을 알고 난 이후 군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부스를 방문한 노동훈(35) 예비역 병장은 “제가 군 생활을 할 때만 해도 상병까지는 책을 읽지 못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병영독서활성화 지원사업이 활성화되면 아무래도 장병들이 보다 더 책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가 협력해 이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쳤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SNS 이벤트에서는 ‘독서하는 군 방병이 있기에 대한민국 안보는 더욱더 견고할 것입니다. 힘내세요(박태균)’ ‘병영독서는 군을 더욱 건강하게 하고 강한 정신을 무장하게 할 것 같습니다. 병영독서가 더욱 확산되어 전역 후 사회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DK PARK) ’등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병영매거진 HIM  2017년 11월호(v.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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