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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코칭] "폭염도 물리치는 용사들의 열정"
작성자 양혜정강사 (육군 - 항작사 2항공여단60항공대)
작성일 2018-07-31 조회수 89

폭염도 물리치는 용사들의 열정

 

안녕하세요? 2018 독서코칭 강사 양혜정입니다. 저는 감사하게도 2017년에 이어 두번째로 병영독서코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맡게 된 부대는 논산에 있는 항공대입니다. 항공대라고 배정을 받았을 때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오래전부터 항공대라는 곳에 마음이 끌렸었거든요.

 

작년엔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 근처여서 언제나 휴가를 가는 기분으로 시골길을 지났는데요. 이번엔 전주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군부대가 있습니다. 작년과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군대가는 기분은 언제나 설레임인 것 같아요. 그렇게 2018년 병영독서코칭을 시작했어요.

 

함께 배우는 곳에서 재능기부로 2016년엔 생활관을 대상으로 직접 용사들 속으로 들어가서 군대 독서코칭을 시작했었던 경험이 있어요. 그 경험이 작년에도 어렵지 않게 용사들과 소통했던 것 같아요.

 

이번에 진행하는 항공대는 첫 느낌이 너무나 깨끗했어요. 역시나 대장님의 마인드가 부대안에 그대로 묻어 나더라구요. 첫 시간에 대대장님께 인사드리고 포상으로 참여자의 20%에게 휴가를 주신다는 답변을 어렵지 않게 받았습니다. 독서에 관심을 가지고 신청한 부대인 만큼 용사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첫 시간을 보내고 이번엔 두 번째 시간을 진행했어요.

<너무 재밌어서 잠못드는 세계사>란 책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대부분이 책을 읽고 독서노트를 작성했더라구요. 작성한 독서노트를 보면서 제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난 시간에 가장 강조했던 것이 `독서노트`작성이었어요. 책을 읽고 꼭 한 줄이라도 적었으면 좋겠다는 당부로 마무리를 했는데, 폭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고 독서노트를 기록한 용사들을 보면서 두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주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먼저 사진을 보면서 지금의 내 기분을 표현하는 사진을 고르게 했어요. 선택한 사진을 서로 공유하는 것으로 마음열기를 했습니다.

독서노트를 점검하고 `역사책 읽는 방법`에 대해서 독서가이드를 진행했구요.

병영독서코칭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강사의 말보다 용사들이 참여하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는것에 목적을 두고 있어요. 같은 생활관에서 생활하면서도 군대에서 대화는 익숙하지 않다보니 서로에 대해서 모르고 생활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생각하게 하고 말하기를 통해서 공유하다 보면 군대 생활에 힘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부대는 이번 독서코칭을 꼭 참여하고 싶다고 하셔서 간부님께서 참여를 하고 계시는데요. 그러다 보니깐 도서관 옆에 있는 매점에서 음료수도 공급해 주시더라구요^^

쉬는 시간없이 2시간을 했습니다. 용사들의 집중과 참여에 의해서 주는 것보다 받는게 더 많은 시간이었어요. 깊이 있는 용사들의 생각을 통해서 오히려 강사인 제가 더 감동을 받은 시간이었습니다.

 

 


 

연일 폭염에도 불구하고 군대 독서코칭에 참여하는 용사들의 열정은 폭염도 물리 칠 수 있는 열정이었습니다.

 

군대가 스펙이다

남은 기간동안 독서코칭을 통해서 군대가 스펙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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