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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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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코칭] 우리부대 독서코칭, 이렇게 진행되고 있어요~
작성자 김원호 강사 (육군 - 21사단 65연대 3대대)
작성일 2018-10-12 조회수 90

<21사단 65연대 3대대 1~4차시 독서코칭>

강원도 양구에 주둔하고 있는 21사단 65연대 3대대를 배정받고 조카가 근무한 부대라 관심과 애착이 물밀 듯 밀려왔습니다. 사랑의 책 나누기 본부에서 알려준 번호로 윤효정 담당관님과 휴대폰 통화를 통해 제 소개를 하고, 상냥하고 배려심이 깃든 목소리와의 담당관님을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나 뵙기로 했습니다. 독서코칭이 효율적으로 잘 이루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여 담당관님을 만나 코칭 할 책선정과 부대 장병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코칭방법에 대해 의논할 수 있었습니다.

 

21사단 65연대 3대대 부대의 특징은 국군과 유엔군이 양구북방의 피의 능선을 공격해 북한군을 격퇴한 양구 피의 능선 전투가 이루어진 위치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입니다. 주변에 금지된 땅 DMZ가 있고, 금강산 길로 향하는 아름다운 관광지로 유명한 두타연이 있습니다.

 

 

<한반도 지도 모양으로 흐르는 두타연 계곡 >

 

부대의 특성상 고정된 장병들의 참석보다는 차시 때마다 바뀌어 참석하는 장병들이 많고, 관심병사들도 다수 있어 어떤 방법으로 독서코칭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코칭 참가 경험이 있으신 윤효정 담당관님께 도움이 될 만 한 조언을 들었습니다.

간접경험을 통해 차시마다 새로운 장병들과 관심병사들이 참석한다는 것을 토대로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해볼 수 있는 그룹조별토론, 글쓰기, 그림그리기와 정서를 고취시키기 위해 ppt를 통한 시낭송 감상, 책 내용을 시각적으로 감상하기 위해 주제와 연관된 동영상과 노래감상, 협업을 통한 게임 등으로 코칭계획을 세웠습니다.

 

담당관님의 열정적인 헌신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차시 이전에 강사가 보내주는 책 내용 요약본을 복사하여 일일이 참석병사들에게 나누어 주고, 책을 읽게 독려해주어 장병들이 독서코칭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담당관님께서 코칭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시어 발표 등을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장병들에게 독서이외에 강사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제대 후 취업이나 복학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정부에서 주관하는 청년일자리, 창업, 공무원시험, 복학에 대해 조사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는 장병들에게 미래 직업 소개와 협업을 통한 공동체의식 조장 그리고 주어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생각을 키워주는 독서코칭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주어진 문제에 질문하고, 일방적으로 전해주는 주입식을 극복하고자 토론형 수업으로 코칭이 이루어졌습니다.

독서노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1차시 회색인간에 대해서 아무리 돌가루가 날리고 묻어도 사람들은 회색이 아니었다라는 문장이 주는 의미에 대해 집중 토론과 발표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2차식 삼국지 100년 도감은 읽어온 내용들을 동영상을 통해 확인한 후 소설 삼국지연의와 역사서로 구성된 삼국지(삼국지도감)에 대해 차이를 알아보고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 중 내가 닮고 싶은 인물이 있다면 그 이유에 대해 글로 써보고 발표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3차시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는 장병들이 참여하여 시낭송과 시 써보기, 시 내용을 가지고 그림 그려보기 등을 통해 장병들의 정서를 표출해볼 수 있었습니다. 4차시 야밤의 공대생 만화에서 코칭수업은 스스로 과학자가 되어 발명품을 만드는 과정을 그림을 통해 그려보게 하고, “나도 너도 게임을 통해 책에 나온 발명가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코칭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색종이에 하고 싶은 질문을 적어 종이비행기를 접어 강사에게 날리면 선택해서 답해주는 액션러닝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독서노트에 자작시 작성과 그림을 그리는 장병들 모습

 

 

<장병이 3차시 코칭 수업 시 동료가 한 시낭송 내용을 듣고 그린 그림1>

 

 

<장병이 3차시 코칭 수업 시 동료가 한 시낭송 내용을 듣고 그린 그림2>

 

<기대효과>

소통이 있는 독서코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업무가 바쁘심에도 불구하구 담당관님께서 시간을 내주셔서 코칭이외의 시간에도 필요시 통화로 문자로 참가 예상인원, 장병들의 독서 상태 및 정서 상태 등을 알려주시어 원활한 코칭이 진행되어질 수 있었습니다. 강사 혼자 코칭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담당관과 유기적인 협조 하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눈높이에 맞춘 독서코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선정된 책의 내용으로 장병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여 맞춤 서비스 코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병사들을 위해 주제와 관련된 글쓰기와 그림을 그려보게 함으로써 정서를 표출하게 하고 토론을 통해 의사소통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코칭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책 내용과 관련된 유사경험 등을 공유하게 함으로써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 라는 희망을 주고, 제대 후 취업과 복학 등의 정보 등을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차시가 끝날 때 마다 은유적 표현을 사용하여 독서는 ..... 이다.”라는 구절을 만들어 독서에 대한 감상을 들어봄으로써 독서에 대한 열기를 고취시키고 있습니다.

 


 
<장병들이 이용하는 작은 독서실>

 

부대장님의 독서에 대한 관심으로 부내 안에 작은 책 도서관을 운영하여 장병들이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책 읽는 부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차시도 장병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독서코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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