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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응 상병 (개인 순위 : 165위, 누적권수 37권)
부대명 [육군] 1사단 15연대 2대대

전체 감상평 37

(Page 1/4)
이 책은 시집이다. 시인 김용택이 고른 111편의 시를 읽고 따라 써 볼 수 있다. 그게 전부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하나다. 시를 읽고 싶어서, 시를 알고 싶어서. 책을 보면, 왼쪽에는 시가 나와있고 오른쪽에는 빈 공간이 가득하다. 텅 빈 충만은 그런 곳을 보고 말하는 것 같다. 우리가 다 아는 시인들, 윤동주, 김소월, 백석, 황지우 등, 많은 시인의 시가 담겨있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 책을 읽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엄청나게 많은 수의 시와 시인들, 모든 것을 담기에는, 내 자신이 너무 부족했다. 더구나 외국에서 유명한 시들도 담겨져 있다. 김용택 자신의 시도 10편 담겨 있다. 많이 들어본 시도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시는 황지우 시인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이다. 너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고 담담하게 고백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간절하고 희망이 있는 것 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시가 갖는 힘은 그런 것에 있다고 생각했다. 나와 네가 느끼는 일련의 감정들, 희망과 사랑, 연민, 슬픔, 그리움, 분노와 같은 감정들을 하나의 행과 연에 집어 넣었다. 보물같은 시를 많이 발견했다. 너무나도 기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쁘다. 나의 슬픔은 이 책이 가져갔다.2016-12-06 18:58:49
알프레드 아들러의 사상을 해설한 일본인이 있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자기계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람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현대 심리학에 지대한 공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학자이기도 하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카를 구스타프 융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만, 인지도가 낮다. 하지만, 데일 카네기나 스티븐 코비와 같이 비즈니스에 능통한 사람들의 저서를 읽어보면, 아들러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느낄 수 있다. 아들러의 사상은 `가능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아들러는 그러한 인용하기에 관대했다.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도 상관없다. 이 책은 여느 학술서나 심리학 서적과는 차이가 있다. 쉽고 당연한 것들을 설명했다. 단순하고 명쾌해서 모든 사람들이 듣고 이해 할 수 있다. 모든 것은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결과이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조금 있을 수 있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행동 결과와 의지에서 극복 가능함다는 점을 믿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바라보며, 인간적으로 생각하라고 했다. 중요한 점은,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바라보고 고치라는 것이다. 심지어 성격마저 고칠 수 있다. 어려움이 있다면, 용기를 갖고 문제에 초연하게 맞서라고 주장했다. 인생은 복잡하지 않다. 심지어 쉽고 당연하다. 아들러의 생각이 당연한 것처럼, 인생은 우리 생각보다 너무나 단조롭고 단순하다. 그러니까, 어떤 일을 할 때, 자신이 스스로 맞서기를 원했던 것이다.2016-12-05 18:06:41
왜 살아야하는지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다. 철학자 니체의 말이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가슴 깊숙이 혼을 품고 늘 새로워지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고 마음과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는, 흐르는 통을 이룬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책은 허무맹랑한 자기계발서와는 차이가 있다. 개인적으로, 기업인들의 성공담을 듣는 것을 좋아하기도 한다. 이 책은 기업인들만의 이야기다. 기업인들을 인터뷰하고 공부하면서 얻은 지식을 담아 놓은 책이다. 그래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조직 운영에 관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의 역할이라는 것에 동감했다. 다시 한 번 중요성을 느꼈다. 저 마다의 다른 방식일지라도, 하나의 비전을 실체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동기부여하고 자책해야만 한다. 이젠 조직의 모습도 많이 변화했다. 예전처럼 폐쇄적이고 강압적인, 수직적인 모습의 기업이 아니라, 개인 역량 발휘를 통한 기업 비전 성취가 초점이 되었다. 속도만으로는 한계가 보였기 때문인 것 같다.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미국의 현대무용가 트와일라 타프는 창조적인 것은 선척적인 것이 아니라, 노력을 습관화하는 것에서 싹 튼다고 했다. 저자가 혼, 창, 통을 가지고 이야기 하고자 했던 것은, 바로 이러한 노력의 습관화를 통한 창조성의 발현이 아닐까 생각한다.2016-12-03 18:52:50
본래무일물, 내가 죽을 때는 가진 것이 없을 것이니, 무엇을 누구에게 권한다고 번거로운 일도 없을 것이다. 행복이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안에 있다. 내가 직면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고통이 될 수도 있고 행복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이기적인 흥정이지요. 사랑은 따뜻한 나눔이고 보살핌이고 관심이지요. 더 못 줘서 안타깝고 그런 것이 사랑인데 말이지요. 최인호는 사랑이 무엇이냐 물었다. 법정은 그렇게 답했고. 외로워야 한다고 했다. 사람은 때로 외로울 수 있어야 한다. 외로움은 옆구리로 스쳐 지나가는 마른 바람같은 것이다. 그런 바람을 쏘여야 사람이 맑아진다고 생각했다. 우주의 질서처럼, 늙고 죽는 것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인데, 모두들 무서워한다. 죽음은 나무가 자라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것인데. 육신을 자신의 소유물로 여겨 소유물이 소멸한다는 생각하기 때문에 편히 죽지 못한다. 그런 생각을 가진, 법정 스님은 편하게 눈을 감으셨다. 내가 학교 다니던 시절, 아버지가 처음으로 사준 책이 `일기일회`라는 법정스님의 책이다. 법정스님은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많은 가르침을 주신다. 나의 삶과 사랑, 주변 관계에 대해서. 자신의 말처럼 모든 것을 놓고 가셨다. 텅 빈 충만으로 잠시 걸쳤던 옷을 벗어 두고서.2016-12-02 18:22:31
사람은 잠재적인 기질로 인해 정보를 흘리며 산다. 저자는 이러한 정보를 줍는 수집가이자, 관찰가이다. 비언어적 행동을 관찰하며 이 책을 기술했다. 생존을 확보하기 위해, 고통이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뇌가 즉각 취하는 반응은 바로 3F라고 불리는 Freeze, Flight, Fight이다. 입을 앙다물수록 자신감도 사라진다. 입술 압착은 부정적 감정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자긍심이 높아질수록 코와 턱은 함께 올라간다. 몸은 감정 상태를 정확히 반영한다. 따라서 사람들의 마음이 들떠 있을 때는 중력에 맞서는 행동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우리는 옷 입는 것이 메시지를 보내는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 옷차림을 평가하는 것이지, 복장에 따라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두 번 강조하지 못한다. 이러한 정보들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주변을 세심히 관찰하고 정리하지 않는 이상, 잡아내기 어려운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특징들을 포착하고 일반화시켜 정리했다. 개별적인 행위들을 보편적인 명제로서 정리한 것이다. 평소 사람들의 눈치를 잘 보지 않는 편이다. 센스는 있지만, 이 책은 사람들의 약점을 보는 법을 알려주는 것 같다. 숨기고 싶지만, 숨길 수 없는 것들, 내가 느꼈던 것들이 나만의 생각이 아니라, 정말 이유가 있어서 그랬구나. 하고 이해하게끔 만든 책이다.2016-12-01 23:43:42
나는 철학과를 2년 동안 다녔다. 2년 더 다녀야만 하고. 생각보다 내가 아는 철학자는 적다. 그 때 마침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덥석 집은 이 책을 기대하고 읽었는데, text의 분량이 매우 적고 함축적이라 당황스러웠다. 내가 알던 철학 서적과는 천지차이였다. 뭔가 러셀의 서양철학사와 같은 길고도 많은 내용일 줄 알았는데, 철학의 체험판 정도 될 것 같다. 사실, 철학자 이름을 몰라도 사는 것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도움되는 것도 적을 뿐더러, 그냥 친구들에게 똑똑한 척 할 때 가장 유용하다. 그런데, 글쓴이는 삶의 풍요를 위해 한 번 어떠신가요? 능글맞게 권유한다. 그것에 넘어가면, 그 때부터는 큰일이다. 멋진 철학에 대해 공붛해야 하니까. 머리가 깨질 것이 자명하니까. 유명한 문장 몇 마디, 인적사항, 저서 등을 적은 것이 전부이다. 가령 `신을 죽었다`라 말한 니체나, `최대 다수의 행복 추구`라는 밀의 말처럼, 짧고 굵은 설명으로 맛 볼 수 있게 되있다. 더 나아가서 한나 아렌트, 세니카, 피터싱어처럼 내가 모르던 철학자들, 특히 현대 철학자들에 대한 소개도 매우 잘 되어있다. 철학서 입문으로 좋은 책이다. 물론, 배경지식이 어느 정도 바탕이 되어야, 소화하기 쉽고 그 재미가 배가 되겠지만, 누구나 읽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2016-11-30 22:54:23
노래하는 것이 너무나 좋았다. 교회를 다니며 주님을 찬송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배재철은 어린 시절 노래 잘하기로 자부했고 성악을 전공하고 싶었다. 그는 결국 한양대학교에 입학했다. 입학과 동시에 음악은 처절한 현실이 되었다. 단지 두 곡의 레슨으로 음대에 합격한 자신과 다르게 주변에는 수재들이 너무나 많았다. 심지어 노래가 즐겁지 않다는 친구도 있었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자신에게 배정된 강사의 실력과 인품에 상관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목표는 강사 제자로서 1등 졸업하고자 다짐했다. 그리고 군대를 다녀오고 결국,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배재철은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났다. 국제 콩쿨에도 입상했고 오페라 토스카를 시작으로 데뷔했다. 사람들은 서정적인 그의 목소리에 감동했다. 그는 독일에 자리를 잡고 자르브뤼켄 극장 전속가수로 공연했다. 공연 중,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던 것이다. 갑상선암을 판정받은 그는 절망했다. 하필이면 목소리일까, 다른 곳이 아팠으면 좋았을텐데. 가혹한 신의 장난이었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친구 와지마는 도움으로 성대복원수술을 받는다. 일본 방송의 다큐멘터리도 나오고 모든 사람들은 배재철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다시 응원했다. 촉망받던 테너였던 그의 목소리에 비하면 지금의 목소리는 형편없다. 하지만, 진정 예술가가 되었다. 목소리에는 감동이 담겨 있으며, 사람들은 그의 노래로 희망을 얻는다. 나도 그의 목소리를 듣고서 정말 놀랐다. 어쩌면, 신이 주신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인 배재철에게, 진정한 노래의 길로 가게끔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2016-11-29 23:04:58
마키아벨리는 혼란스러운 이탈리아의 정세를 지켜보며, 군주의 길에 대하여 집필했다.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쓴 이 글은, 마키아벨리 사후에 출판 되었으며, 지금까지 명저로 꼽힌다. 그의 헌정사에는 로렌초 데 메디치의 성공을 기원하며, 자신의 위치에는 맞지 않는 경솔한 소리라고 느낄 수 있으나, 자신의 간절한 소망, 로렌초 데 메디치의 위업 달성을 위해 군주론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마키아벨리는 정치를 냉철하게 분석했고 군주가 가져야 할 자질에 대하여,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위대한 인물들의 행위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성심껏 성찰했으며, 한 권의 작은 책으로 보여줬다. 마키아벨리가 감옥에서 풀려나 농장에 틀어박힌 뒤 몇 달만에, 이런 글이 쓰여졌다니, 놀랍다. 그는, 특유의 논증과 분석을 통해서, 논의의 결과를 도출한다. 두 개의 사안을 가지고 분석하고 그 중 하나를 골라 다시 분석하는 변증법적인 면도 보인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군주국의 구분도 있겠지만, 용병과 원군에 대한 부분이다. 현명한 군주는 항상 자신의 군대를 양병하며, 원군을 이용해 승리를 얻으려 하지 않는다. 책임감이 없기에, 비겁하고 전투를 피하기 때문에, 진정한 승리를 얻을 수 없다고 보았다. 또한. 아첨에 대한 논의도 빠뜨리지 않았다. 군주가 매우 사려 깊지 않는 한, 범하기 쉬운 과오를 조심하라 경고한다. 인간은 자기 자신과 자신의 활동에 만족하고 자기 기만에 쉽게 빠지기 때문에, 아첨으로부터 피하는 길을 찾기란 매우 어렵다. 현명한 군주는 조언을 구하며, 그 방책을 실현한다. 군주의 지혜에서 비롯되는 주변 신하들의 조언을 관심있게 들으라는 것이다. 마키아벨리의 모든 가르침은, 냉혹하다. 매우 현실적이다. 인간의 악한 본성과 맹점들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보편적으로 군주는 자애롭고 지혜로우며, 공명정대하다는 식의 수식어가 붙기 마련인데, 군주가 갖추어야 되는 여우의 면과 사자의 면을 모두 일러주고 있다.2016-11-28 23:31:35
인간과 우주는 연결되어 있다. 티끌만한 존재로서, 그런 우주를 염원하고 탐구하는 것은, 우리의 최대 가업이며, 순수한 욕망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 책은 우주적 관점으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한 칼세이건의 명저라고 할 수 있다. 칼 세이건은 우주 연구에 인생을 바친 사람으로 우주에 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동일한 이름의 TV 시리즈는 전 세계 인구의 3% 정도가 봤다고 하니, 그의 열정이 헛된 것은 아닐 것이다. 책은 가벼운 신화와 기초 상식으로부터 조금은 전문적이고 난해한 일들로 서술되었다. 우주의 탄생과 인류의 발전을 돌아보는 것이 처음인데, 칼 세이건의 글은 나에게도 큰 경외심과 신비로움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따. 보이저 1호가 촬영한 목성 사진을 보면서 혹시 모를 외계 생명체에 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기술과 문명이 발달해도, 우리가 아직도 작고 갈길 먼, 티끌같은 존재인데, 오만하고 욕심부려 지구의 환경을 어지럽힌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반성해보았다. 칼 세이건은 우주와 인류에 대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졌다. 병으로 죽기 직전까지도, 연구에 몰두 했던 그였기에, 일반인들도 탄성을 자아내고 우주적 관점을 갖게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후반부를 읽을 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고 흥미가 줄어드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무엇 하나 흘리지 않고 읽은 경험을, 참으로 오랜만에 했다. 우주에 대한 탄생과 소멸, 질서와 혼돈을 간접적으로 지켜보며, 이 땅의 인류가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느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 속 우리는 미약하고 왜소한 것을 통감했다. 이제는 밤 하늘의 별을 보며, 감성적인 생각보다는 이 광활한 우주의 단편을 느낀다는 마음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다.2016-11-27 23:09:56
낯선 장소와 낯선 시간,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좋아하는 작가.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괜찮다. 환하게 웃으며, 서로를 바라볼 수 있으면 된다. 이 책은 그런 작가가 여행을 하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들, 경험했던 일을 사진과 함께 엮은 것이다. 작가에게 어디를 가고 무엇을 했는지 물어봐도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일정하게 짜여진 스케줄과 순서가 없는 여행이기 때문에, 하나 하나 세밀하게 지켜봐야만, 그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어느 날에는 몰타에서의 일기가 적혀있고 또 어떤 날에는 인도에서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맥락은 없다. 인도에서의 글은 아직도 인상깊게 기억에 남는다. 인도에 갈 때 가져간 라면 다섯 개를 참다가 참다가 먹은 일, 움막집에서 한 달만에 라면을 끓여먹었다고 한다. 그걸 보던 아이들에게 두 개를 주었고 여섯 식구가 라면을 먹으면서 웃고 떠든 장면이, 나에게도 어렴풋이 상상되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만난 여인은, 목 뒤에 문신을 했다고 한다. 오래전 남자친구를 잊기 위해서 문신을 한 그녀도 기억에 남는다. 작가의 글과 사진은 나에게 큰 바람이 되었다. 순수한 눈망울을 가진 아이들, 사연을 가진 여인들, 무심하게 바닥만 바라보던 노인, 각자의 사진에는 그들의 인생이 담겨져있었다. 매우 쓸쓸하고 감성적인 작가의 글이 때로는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공감이 되기도 했다. 2016-11-26 00: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