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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민 일병 (개인 순위 : 928위, 누적권수 16권)
부대명 [육군] 15사단 998포병대대

전체 감상평 16

(Page 1/2)
이 소설은 일곱 살인 엘사와 그의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복합주택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얘기하며 전개된다. 성숙하지만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엘사와 엘사를 옆에서 아껴주며 보살펴주는 할머니의 얘기가 주로 이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부터 할머니는 엘사에게 편지 심부름을 시키면서 일은 시작하게 된다. 할머니는 엘사에게 복합주택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편지심부름을 시키게 되고 엘사는 그 편지를 배달하게 되면서 다양한 사실을 알게 된다. 엘사는 할머니가 아프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할머니는 엘사의 슈퍼히어로였다. 여기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감동받은 구절이 있다. `세상의 모든 일곱살에게 슈퍼히어로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한다.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정신과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이다. 우리는 일곱 여덟살짜리의 아이들에게 그 나이에 맞지 않는 것들을 요구하곤 한다. 하지만 그 어린아이들에겐 희망을 가질 슈퍼히어로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희망을 가지고 산다고 생각한다. 결국 편지의 내용은 복합주택의 사람들에게 각자 미안하다는 내용을 적은 편지였다. 엘사는 할머니의 요구대로 그러한 편지를 배달하고 할머니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2016-12-06 22:40:22
자본 주의 시대. 노력만 하면 충분히 경제적인 풍요를 만끽할 수 있는 시대이다. 그러기에 많은 사람들이 `부자되기`에 관심을 갖고, 부자들의 이야기나, 그들이 말하는 부자되는 비법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나도 마찬가지로 부자가 되고 싶기 때문에 `부자 되기`관련의 많은 자기계발서를 접해보았다. 그 책들이 말하는 것은, 저축이나 금융관련, 투자나 제테크 상품 또는 성실함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부자되기`방법은 내 부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 놓았다. 저자는 경제적 위치를 기준으로 인도와 서행차선, 추월차선 세가지로 나눈다. 인도와 서행차선을 `현대판 노예`라고 말하며 추행차선을 달리는 것이 오직 부자가 되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돈을 모으는 소비자가 아닌, 자신의 소비를 최대한 통제해서 생산자가 되라는 저자의 말은 나의 사고방식을 전환시켜 주었다. 생각보다 이 책은 다른 관련 책들에 비해 상세한 설명을 한다. 추월차선 진입을 예고하는 사업들의 종류나 사업을 시작하기 전 마음가짐까지 전역 후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 있어 아주 좋은 무기를 받은 셈이였다.2016-11-30 23:47:09
나는 평소에 내가 가면을 쓰고 살고 있다는 생각을 종종 한 적이 있다. 사람들을 대할 때의 나의 모습과 평소의 나의 모습이 다르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나는 왜 사람들 앞에서 성격이 변할까 라며 생각을 하기 도 하지만 이는 어쩔 수 없고, 사람들 앞에서 나의 진실 된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된다는 느낌이 든다. 어쩌면 이러한 것들이 내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가면을 쓰고 살아가게 된 계기일지도 모른다. 나는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의 실수는 `그래, 사람이 실수도 하고 그래야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넘어가기도 하지만 내가 한 실수에서는 유독 나를 채찍질하는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나는 주위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은 편이다. 그래서 나는 주위 사람들을 실망시키면 안된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이 책은 중간 중간 저격하는 듯한 말들을 한다. 나의 상황에 대해 듣고 싶었던 조언을 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물론 저격당하며 조금은 울적한 기분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 또한 진짜 내 마음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심리코칭이라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넘길 수 있었다.2016-11-28 22:49:40
이 책의 제목만을 놓고 보면 분명 논란의 여지가 있어보인다. 외모 지상주의는 어딜가도 환영받지 못하는 시각인데, 외모는 자존감이라니 분명 반발을 살만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수긍이 간다. 사실 실제로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그 상대방의 외모와 옷차림을 보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의 핵심은 그렇다.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을 가꿀 수 있는 것이다라고 한다. 달라진 외모로 달라진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많은 사례들을 소개한다. 자신을 가꾸는 것이 왜 중요한지 자신을 가꾸지 않았을 때 오는 곤란한 상황들까지 이야기해준다. 오랜 시간을 투자하면서 거창하게 외모를 꾸미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사랑해서 할 수 있는 자신에게 맞는 자신의 외모 가꾸기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분명 내면의 아름다움도 중요하다. 어쩌면 내면의 아름다움에 비해선 외면의 아름다움은 껍데기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외면과 내면이 상호작용하며 모두가 좋아지는 삶의 황금률을 찾는다면, 더 아름답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2016-11-27 22:20:59
지금의 대한민국은 사상 최대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 이런 사회인만큼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일단 돈을 벌기에도 힘든 세상이기에 원하는 꿈을 뒷전으로 하는 일은 이미 흔해져버렸다. 이러한 사회를 원망하기도 하고, 과거 게을렀던 나를 책망하기도 한다. 남들만큼 살기 위해선 일단 돈부터 벌어야 된다는 생각에 사실 뚜렷한 꿈, 구체적인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끙끙 앓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불안함과 막막함은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것. 현재 주어진 암울하고, 막막한 환경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곤경은 날 성장하게 할 과정이라며 위로한다. 지금의 `청춘`의 시간의 나를 냉정하게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야 비로소 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지금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나를 만날 수 있고, 결국 극적인 미래를 가질 수 있는 날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청춘`의 시기인 군인 장병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 중 한 권이다.2016-11-26 22:21:06
인터넷의 발달로 쏟아지는 정보사회가 도래했다. 더 이상 높은 수준의 지성의 가치가 중요시되는 것이 아닌, `창의`의 시대가 온 것이다. 사실 `창의력`이라고 하면 많이 들어보기만 했지, 그 뜻을 설명하라고 하면 말문이 막혔다. 이 책이 말하는 창의는 사실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창의는 새로운 생각을 창조하는 것이 아닌,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연결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그런 창의를 끌어올리는 데에 있어 저자가 생각한 최고의 방법은 `만남`이라는 내용이다. 창의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생각의 재료가 필요한데, 그 생각의 재료를 얻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넓은 범위의 만남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다양한 경험으로 `창의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만남을 가진다. 결국 그 다양한 만남은 저자의 꿈을 이루게 해주는데, 그 과정을 그린 책이다. 사실 만남이 제한된 공간, 군대에서만큼은 공감이 힘든 내용이긴 했지만, 그 만남이란 것을 독서에 빗대어 생각하면 충분히 통하는 주장이었다. 2016-11-25 22:55:23
췌장암 판정을 받아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주인공은 남은 일생동안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 `마지막강의`를 촬영하기로 한다. 카메라 속에 교수 아빠가 자식들을 위한 마지막 메세지를 담는 것이다. 아직은 그의 메시지를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그의 자식들이 커서 그 영상을 보게 된다면 이 세상 가장 큰 슬픔과 기쁨, 감동을 받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의 강의는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고 감동적이다. 강의는 그의 어린시절로 거슬러올라가 시작된다. 그가 어려서 품었던 꿈이야기부터, 어린 시절 부모와 어떤일이 있었는지, 목표가 어떻게 바뀌었고, 어떤 일을 통해 무엇을 느꼈는지, 누구를 만나 어떤 지혜를 얻게 되었는지 샅샅히 모두 이야기해준다.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별이 가득한 밤 푹신한 이불에 누운 내 곁에 앉아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는 아버지가 있는 것 같았다. 저자는 내가 책에서 만난 사람들 중 가장 멋진 인물이었고, 그의 주위 사람들, 그의 아내 모두 너무나도 멋졌다. 어느 책보다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이었다.2016-11-14 22:49:00
옛날에 어떤 할아버지가 외롭게 나무인형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할아버지가 인형을 만들고 있는 도중에 그 나무인형이 소리질렀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잘못들었겠지 하고 그 인형에게 `피노키오` 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지요. 그러고선 피노키오에게 나무와 팔 구두도 만들어 주었어요. 근데 피노키오가 움직이지 안겠어요? 그래서 할아버지는 책을 한아름 사주시면서 말하셨어요. "휼륭한 사람이 되려면 열심히 공부하렴" 그런데 그 책은 할아버지의 조끼를 팔아서 산 것이였지요. 며칠이 지나고 피노키오는 할아버지가 사주신 책을 가지고선 학교로 갔어요. 그런데 가는길에 서커스가 열렸어요. 그래서 피노키오는 "학교는 내일가도 늦지 않을 것이야" 라고 말 하고는 서커스를 보러 갔지요. 피노키오는 가만히 않져있는것이 싫어졌어요. 그래서 피노키오는 천막안으로 들어가 서 인형들과 놀았어요. 한편 극장 주인은 피노키오 때문에 공연을 망쳐서 아주 화가났지요. 그렇지만 할아버지가 조끼를 팔아서 책을 사 주셨다고 하니 극장 주인은 마음이 아파서 금화 몇푼을 주었지요. 피노키오는 금화로 할아버지 외투를 사 드릴려고 했어요. 그런데 가는 길에 여우와 고양이를 만났지요. 그 금화로 할아버지 외투를 사 드린다고 하니 여우와 고양이가 마법의 언덕에가서 금화를 더 늘리라고 했어요. 여우와 고양이는 어덕에서 기다리라고 했어요. 그러곤 조금뒤에 도둑 둘이 나타나서 금화를 빼았으려고 했어요 재빨리 입에 금화를 넣은 피노키오는 아무말도ㅗ 못했어요. 몇칠뒤에 할아버지가 고래한테 잡아먹혀서 피노키오가 할아버지를 구하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2016-11-14 19:43:38
내게 공지여 작가란 소설 `고등어`의 작가 였지만 도가니를 읽고 난 뒤 공지영 작가는 `도가니`작가 였다. 무진에 있는 청각 장애인학교는 교문 밖에선 참된 학교 지역의 자랑이 지만 교문 안을 들어서는 순간 더럽고 추악하며 암흑같은 곳 이였다. 이런 곳에서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은 가면을 쓴 교장의 노리개 일 뿐이였다. 하지만 암흑같은 학교에 강인호라는 미술 선생이 오기 전까지 빛 한줄기 없는 학교였다. 강인호에겐 아픈 딸이 있다. 그래서 강인호는 아픈 딸을 위해 무엇이든지 해야할 상황에 놓였고 그래서 존경하는 교수님 소개로 청각장애인 학교 기간제 교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면 가르칠 수록 학교가 이상하다 느끼고 회의감에 차 있을때 교장에 횡포와 선생들의 무책임에 분노하고 일개의 기간제 교사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모든걸 버린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도 강인호의 상황에 놓이면 강인호 처럼 우직하고 참된 은사의 길을 걸을 수있을까 생각 하게 되었고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나의 길을 가보는 것도 좋은 것이라 생각했다.2016-11-10 20:16:12
민족의 성웅으로 칭송되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난중일기를 이제야 읽게된 것은 너무 부끄럽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한 일이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옛말을 실감하면서 난중일기를 읽는 내내 장군의 심정을 깊이 공감하다 못해 동일시되기까지 했다. 항상 나라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군의 지휘관으로서 규율이 엄격했었으며, 언제나 농민들을 걱정하고 특히, 부모님에 대한 효심과 부인과 자식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다. 군인으로서의 지략과 용맹함, 뛰어난 통찰력을 지냈음에도 늘 부하들을 정으로 이끌며 깊은 감성과 눈물을 보인 사람냄새 나는 장수이셨던 분의 발자취를 밟아가며, 지금 나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고 한없이 부끄러움을 느꼈다. 누가 이처럼 완벽할 수 있을까? 그 분을 마음속에 새기고 조금이라도 더 닮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리라. 군인으로서 장교로서 이순신장군의 일대기를 다시 되돌아보며 남은 군생활의 방향과 스스로 인생의 지표를 다시금 되돌아보게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나, 죽고자 하면 살리라!` 즉사필생의 각오와 조국을 향한 일편단심, 그리고 영원한 효심의 표상을 오늘도 가슴속에 다시 새긴다.2016-11-09 23:5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