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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병장 (개인 순위 : 665위, 누적권수 23권)
부대명 [육군] 2군단 102통신단 722통신대대

전체 감상평 23

(Page 1/3)
이 책은 베르테르라는 천재적 감성을 지닌 청년이 로테라는 순결무구한 여인을 사랑하게 되면서 생기는 그의 의식 상태를 서간체 형식의 산문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간략히 말해, 이미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라는 여인을 사랑하게 된 베르테르의 갈등과 결국에는 그가 자살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 낸 소설이다. 이 작품이 쓰인 당시의 유럽은 고전주의에 대립하는 낭만주의 사조가 영국에서부터 불어와 그것이 프랑스, 독일로 이행되어 간 시기였다. 그러나 이 낭만주의 이론은 오히려 독일에서 파생, 전 유럽으로 전개되어 갔다. 고전주의 시대의 메마른 감성에 대한 반항이자 새로운 출구를 제시했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의 거의 모든 정열이 나타난 낭만주의 소설의 효시라고 볼 수 있다. 고전주의라 함은 자연의 법칙과 질서에 위배되서는 안 되고 전형적이며 보편적인 것을 추구하는 윤리적이며 규범적인 것이고 개인적인 감정이 허용되지 않는 이성적 세계각 우위를 점하던 시기의 문예 사조이다. 낭만주의는 나중에 개인주의의 근원이 되었으며, 반사회적, 반도덕적, 반인습적, 반권위적인 것을 앞세우고 자유와 서정성과 생명력과 직관력 등을 추구했다. 또한 고전주의에 반해 이성보다 감정을 중시하고 개인의 독특성을 찬양하며 상상력을 강조한다. 그러니 그 시대에 괴테라는 천재 작가가 나와서 기본의 가치를 부정하는 작품을 내놓게 되자 선풍을 일으킨 것은 당연하다. 굳이 말하자면 괴테는 고전주의에 반대하는 낭만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2016-12-06 22:11:20
걱정하는 습관을 바꾸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슬그머니 올라오는 생각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는 왜 걱정이 많을까’의 저자는 전혀 새로운 치유법을 제안한다. ‘걱정을 없애라’는 잘못된 가르침에서 벗어나 ‘걱정과 제대로 관계 맺는 법’을 가르쳐준다. 걱정과 싸우느라 힘을 빼는 일은 그만 멈추고, 삶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에 몰두하라는 것이다. 먼저 저자는 뇌가 어떻게 불안한 생각의 기저를 이루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풍부한 은유와 비유를 동원해 그림처럼 선명하고 생생하게 어려운 개념을 설명해주어 걱정이 생기는 원인과 치유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책을 다 읽을 즈음이면 오랫동안 끈질기게 붙어 있던 걱정을 거리를 두고 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그것이 걱정하는 습관에서 놓여나는 첫걸음이다. 저자는 전혀 새로운 치유법을 제안한다. 불안과 걱정에 관해 수십 년 동안 연구해온 데이비드 카보넬 박사는 최신 심리학 이론과 오랜 임상 경험을 통해 걱정의 본질을 파헤친다. 그는 걱정이 왜 그렇게 끈질기게 계속되는지, 걱정을 없애려는 온갖 노력이 왜 먹히지 않는지를 간단명료하게 설명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새로운 치유법은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이다. 저자는 이제까지 해왔듯이 걱정에 대해 분석하거나 없애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걱정과 맺는 ‘관계’를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걱정과 맺는 관계가 바뀌면 만성 걱정으로 인한 고통이 크게 줄어든다.2016-12-05 22:07:40
이 책에 등장하는 4명의 인물의 사랑은 무거움과 가벼움으로 나뉜다. 섹스와 사랑은 별개의 것이라며 수많은 여성과 관계를 맺으면서도 테레자만을 사랑한다는 바람둥이 토마시와 배신을 통해 삶의 만족을 추구하는 사비나는 가벼움을 상징할 것이다. 반면, 사랑하는 이에게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치는 테레자와 프란츠는 무거움을 상징한다. 그런데 무겁게만 느껴지는 테레자와 프란츠의 사랑을 살펴보면 과연 그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왜냐하면, 이들의 사랑은 상대방을 실제로 사랑한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불행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테레자는 줄곧 신분상승을 꿈꾸어 왔다. 그러던 어느 날 토마시를 만났고 몇 가지의 우연을 통해 그가 운명의 사람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그 우연의 주인공이 다른 사람이었다면 그녀는 다른 이를 평생 사랑했을 것이다. 한편, 평소 혁명을 동경하던 프란츠는 혁명의 중심지인 체코에서 왔다는 이유로 사비나를 사랑했다. 어쩌면 존경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정작 사비나는 혁명에 관심조차 없었으며 오로지 자유로운 삶에 관심이 있었을 뿐이다. 결국 테레자와 프란츠는 자신의 상상 속에 그려놓은 토마시와 테레자를 사랑했을 뿐이다. 그들이 사랑한 토마시와 테레자는 실제 그들이 아니다. 이러한 사랑을 과연 진실하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무수한 여자들과 섹스를 하면서도 테레자를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한 토마시, 토마시의 바람기 때문에 한 평생 불행해 하면서도 토마시만을 사랑한 테레자, 사비나가 떠난 뒤 다른 여자와 살면서도 사비나를 그리워했던 프란츠, 프란츠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피해 도망갔지만, 마음 한쪽에는 그리움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사비나. 이들 중 누구의 사랑이 올다 할 수 있을지, 혹여 이들 중의 누군가는 다른 선택을 했다면 더 행복하지는 않았을지, 저자의 말대로 인간은 오직 한 번밖에 살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선택이 더 옳은가는 알 수 없다. 누군가 말했다. 철학은 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처믕 릭었을 때는 연애소설이었고 두 번 읽었을 때는 철학으로 남았던 책이다.2016-12-04 22:17:10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은 허망한 위로나 격려가 아닌, 인생의 꿈, 사랑, 인간관계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제시하는 책이다. 중국 최고의 열혈남아이자 중국의 수억 명의 청춘에게 멘토로 자리잡은 리샹룽이 자신과 자신의 친구들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이 반영된 이야기를 들려주어 공감을 이끌어낸다. 책에서는 꿈과 노력, 사랑과 헌신, 가족애와 우정, 독서, 이렇게 4파트로 나누어 놨다. 자신이 겪은 이야기들로 엮어 소박하면서도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이야기해 공감이 간다. 가장 멋진 말이라고 생각되는 말이 있었다. 저자는 인생의 꿈과 노력, 그리고 성공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노력만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 어떤 일의 성공에는 복잡다단한 요소가 관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자포자기해도 좋을 이유나 변명이 된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책은 ‘겉으로만 노력하는 생활은 위험하다’, ‘생존이 있고 나서야 꿈도 있다’, ‘지금의 이별은 더 나은 만남을 위한 것’이라는 식의 직설적이면서 실천적인 조언을 한다. 책에 실린 총 47편의 이야기를 읽으며, 누군가는 자기 이야기와 꼭 닮아 피식 웃음이 날 수도 있고, 뜻하지 않게 눈물이 흐를 수도 있다. 무언가를 깨닫거나, 살며시 미소가 지어질지도 모르겠다. 책의 제목인 ‘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은 지금 당신의 노력을 폄하하는 말이 아니라 자신에게 조금 더 맞는 방법을 찾아 조금 덜 우회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긴 표현이다.2016-12-03 20:09:43
많은 사람이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타인에게 상처받는다. ‘모두에게 사랑받으려는 마음’탓이다. 남의 기준에 나를 맞추려 애쓰다 보니 자신이 노력한 만큼 다른 사람에게도 기대하게 되고, 돌려받지 못하면 혼자 상처받게 된다. 심할 경우 자존감 하락과 함께 폭식증이나 우울증 등 심리적 불안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 책은 자존감 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하며 가족과 연인, 친구에게 상처받은 수많은 내담자를 만나온 작가가 자신이 상담했던 사람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타인에게 상처받지 않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주체적인 삶을 만들어나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람의 상처는 주변의 무관심이 아니라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 나를 챙겨줄 사람이라고 기대했던 상대가 외면할 때 생긴다. 저자는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최선을 다했는데 돌아오는 게 상처뿐이라면, 더는 그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대신 상대에게 의존하고 집착하던 마음을 자신에게로 돌리고 스스로를 사랑하라고 조언한다. 자신의 욕구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표현하며,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 이 책은 일, 사랑, 공부, 관계 그 모든 시작이 서툴고 어색한 사람들이 주체적인 삶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 처방전이다. 타인에게 기대하고 지치기를 반복하는 사람은 결국 언젠가 상처가 곪아 터지기 마련이다. 더 심각해지기 전에 혼자만의 노력을 멈추고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모든 상처를 주는 관계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욕구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표현하며,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2016-12-02 19:28:23
‘지대넓얕’이라는 별명으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지적 대화를 위한 얕은 지식’이라는 책을 보았다. 책은 두 권으로 나뉘어 있는데 내가 읽은 것은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편이다. 각 분야별로 목차가 나뉘어 정말 지적으로 보이기 위한 대화 주제로 꺼낼만한 내용들을 얕게 소개 해놓았다. 내가 평소에 알던 지식도 몇 가지 있었는데 내가 알던 것보다도 적은 내용이 소개되어 있는 부분도 있었다. 역사를 시대 순으로 설명하다가 근대사회의 시장경제의 문제점과 이념대립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경제파트로 넘어간다. 이런 식으로 각 분야가 세분화되어서 연결된 내용이 이어지다보니 더욱 쉽게 읽힌다. 쉽게 읽히는데 에는 저자의 문체 또한 한몫 한다. 이야기하며 설명해주듯 하며 예시로 현실과 연결한다든지 역사와 연결 지어 옛날이야기 해주듯 하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이런 특징이 이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든 것 같다. 우리는 수시로 사람들과 만난다. 담배 한 대를 피우는 막간의 시간이든, 점심을 먹는 조금 긴 시간이든 대화는 필요하다. 쉽게는 어제 뭐 봤나부터 시작해서 잘 나가는 연예인 이야기를 거쳐 뒷담화로 이어지는 대화의 패턴이 반복되다 보면, 상대가 누구든 그 관계조차 시시해지는 기분이 든다. 그러다 가끔 색다른 상대에 의해 한 차원 높은 지식을 요하는 대화가 시작되면 금방 들통 나는 지식의 한계에 부끄러움마저 느낄 것이다. 문득 자신의 부족한 지식수준을 채우기 위해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절감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지식의 세계는 망망대해 같다. 지적대화를 위한 지식인의 기초를 알려주는 스승 같은 책이다.2016-12-01 22:21:31
암투병중인 엄마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뉴욕에 사는 괴짜 할머니에게 맡겨진 알렉스가 탐험가인 할머니와 함께 아마존에 가게 되면서 겪는 모험기가 담겨진 이 책은 작가가 손자, 손녀들을 위해 지은 청소년 소설 3부작 중 첫 번째 이야기이다. 하지만 청소년 소설이라는 명칭에서 흔히 생겨나는 ‘아이들이 볼만한, 유치하고, 쉽게 읽히는’과 같은 편견이 무색할 정도로 인간의 탐욕과 허례허식, 환경문제 등에 대해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야수라 불리는 정체 모를 괴물을 찾아 나선 탐험일행들의 구성은 다양했다. 마초의식 가득한 인류학자 르블랑 박사와 원주민 땅을 차지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사업가 카리아스 일당, 백인이면서도 아마존에 살면서 길안내를 맡고 있는 안내인과 그의 딸 나디아, 원주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하려는 여의사 토레스, 그리고 탐험가인 할머니와 알렉스이다.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모인 이들의 여정은 여러 가지 사건 사고로 순탄치 않았고 그들 중 일부의 음모를 눈치 챈 알렉스와 나디아는 그 음모를 밝혀내기 전에 안개족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다. 외지인들의 침략에서 그들을 구원해 낼 존재로 믿고 알렉스와 나디아를 데려 온 안개족과 함께 하면서 보고 듣는 것 이상의 존재가 자연을 유지하고 움직이는 힘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러한 힘을 직접 경험하게 된 알렉스와 나디아는 안개족을 보호해 주기 위해 야수의 도시로 여행을 떠난다. 가지면 가질수록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파괴도고 있는 자연과 또 다른 생명들의 모습을 작가는 그만의 독특한 상상력을 통해 마치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을 보고 있는 것처럼 설득력 있게 펼쳐 보이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 소설이라는 표제에 걸맞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세상 가득할 것만 같은 기성세대의 탐욕과 욕망이 원래부터 그런 모습은 아니었음을, 언젠가는 조금씩 바뀌어 갈 수도 있음을 기대하게 된다.2016-11-30 22:17:56
이 책은 지금까지의 ‘부자 되기’책들이 말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공식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책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절약, 금융상품, 부동산 등 수십 년을 노력해야 빛을 볼 수 있는 재테크 정보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아끼고 모으고 불리는 방법으로는 40년 동안 죽도록 일만 하다 휠체어 탈 때쯤에나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빠르게 부자가 되기 위한 사고방식, 고속으로 돈을 벌고 불리는 방법, 사업하는 데에 중요한 요건들, 올바른 선택을 위한 매트릭스 등 요즘 젊은이들에게 적합한 충고를 해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조금이라도 젊을 때, 인생을 즐길 수 있을 때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돈 나무’를 심고 단시간 내에 기하급수적으로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 수학공식처럼 치밀하고 잘 다져진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모든 경제 구루들의 진부한 외침에 귀를 막았다. 그리고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내 5년 만에 백만장자가 되었다. 그는 ‘부자가 되기 위한 40년짜리 플랜’에 속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실제로 수많은 젊은이들이 책에서 말하는 ‘추월차선’을 통해 백만장자가 되었다. 지금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하던 일을 그만두고 이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저자는 경제적 자유, 시간적 자유를 이루는 진정한 부자의 길로 향하는 새로운 ‘차선’을 만들어 준 것이다. 이 차선을 타는 것은 오로지 운전대를 잡고 있는 자신의 선택으로 결정될 것이다.2016-11-29 22:13:05
이 책의 주인공은 유전을 찾아다니는 ‘폴리’이다. 작가인 폴의 이름을 따 수기형식으로 쓴 글이다. 그의 일터는 ‘지구상에서 가장 험악한 유전’이라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는 공교롭게도 북해, 중동, 보르네오, 튀니지 등 멀고 험악한 곳만 찾아서 근무하는 영광을 누려왔다. 또한 이국적인 수마트라, 베트남, 태국 등의 정글도 그의 일터였다. 폴리는 진짜 위험지역으로 알려진 콜롬비아, 나이지리아, 러시아 등에서도 일을 하며 위험과 친구처럼 지냈다. 작가는 어릴 때부터 석유탐사업계에서 일을 했다. 그 동안 자신이 직접 겪었던 유쾌하거나 무서운 이야기를 많이 쌓아놓았다. 그 이야기들을 글로 풀어 놓은 책이다. 마리화나를 피우며 파티를 하고 행운의 여신이 따라다니는 동료에 대해서도 말하고 만나봤던 동물들, 노름판에서 돈을 날렸던 이야기, 동료의 죽음, 재미있는 추억들, 슬픈 이별 등등 일상에서 일어날 수도 있지만 유전 탐사 작업을 하는 사람들만 겪는 이야기들이 많다. 그는 유전을 찾아다니고 있지만 이것 또한 유한하며 언젠가는 인류가 새로운 자원을 갈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되면 자신도 정상적(평범한)인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블록버스터급 스토리라인이나 감성을 건드리는 애잔함도 없지만 담담하게 풀어놓은 글이야말로 진실 된 글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 동안 내가 ‘폴리’라고 착각할 만큼 잘 쓴 글이다. 모험을 떠나고 싶지만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2016-11-28 22:10:05
‘옛날 옛적에 화성남자들과 금성여자들은 서로를 발견하자마자 한눈에 반했다.’라는 설정으로 쓰인 책이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구분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남녀가 서로 다른 행성에서 왔다고 생각될만큼 너무 다르다. 남녀의 차이에 대한 이해는 상대방과 부대끼는 과정에서 상대를 이해하려고 애쓰면서 겪게 되는 좌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작가는 세미나와 상담을 병행하며 실제 커플들을 도와주는 일종의 관계 컨설턴트이다. 서로 고민이 생겼을 때 해소하는 방법, 다른 사람의 고민을 들어주는 방법, 사용하는 언어 등 많은 부분에서 조언을 해주고 있다. 나는 평소 남녀의 차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읽어보니 여자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을 뿐 남자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것 같다. 말인 즉, ‘여자가 이렇게 행동하면 저렇게 반응해줘야 좋아한다.’정도만 알고 있었고 여자가 저렇게 행동할 때 남자는 [왜]이렇게 하는가에 대한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었다. 책의 내용과 나의 평소 행동이 맞아떨어지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무조건적으로 이성에게 맞춰주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나에 대해 완벽히 알고 서로 맞춰가는 것이 건강한 교제의 시작일 것이다. 책을 읽으며 깨달은 점을 나부터 적용시켜 살아가야겠다. 나의 배우자가 다른 별에서 온 사람처럼 나와 다르다는 걸 기억할 때 나는 상대를 변화시키려고 애쓰거나 맞서려고 하는 대신 그 차이를 편하게 받아들이고, 더불어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다.2016-11-26 22:06:52